KB금융, 국가대표 'K-스타트업' 키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 12개사 선정

조영서(앞줄 왼쪽 네 번째)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B금융

KB금융(105560)그룹이 국내 스타트업 12개사를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들은 싱가포르의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202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해 왔다. 첫 해인 2022년에는 4개, 지난해에는 10개, 올해는 12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 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지원을 받게 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국에 적합한 사업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 국가대표급 글로벌 유니콘이 되는 날까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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