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예술인들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 이라는 주제로 농촌마을 정비사업과 ‘버스킹’ 공연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개발공사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지방소멸 극복 이라는 주제로 농촌마을 정비사업과 ‘버스킹’ 공연 등 전남개발공사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8~16일까지 보성군 노동면 마을을 찾아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후된 정자쉼터 3개소를 개·보수하는 등 마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10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에게 화장지 등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점심 배식 봉사와 ‘버스킹’ 공연도 함께 실시했다. 문화예술과 접목한 이번 사업은 전남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4 전남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공모사업에 전남개발공사가 참여해 예술인들과 매칭이 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은 바이올린 합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판소리 공연으로 이어져 클래식과 전통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혀 마을 주민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전남개발공사 파견 예술인들은 연출·미술·디자인·기악 분야 5명으로 구성돼 10월까지 다양한 협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팀명은 WEWE(위위)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더운 날씨에 고생해 준 직원분들과 예술인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자 소통과 협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해 든든한 도민의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