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창고에서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인천내항 1·8 부두 '상상플랫폼' 19일 개관

인천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와 제물포르네상스 성공 마중물 기대
대형 잔디광장, 미디어월, 스마트 음악벤치, 개항포토존 등 조성

상상플랫폼 개관식 홍보 이미지. 자료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내항 1·8 부두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이 오는 19일 문을 연다. 1978년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상상플랫폼은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정식 개관으로 인천 중·동구 일대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민선 8기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의 성공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상상플랫폼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 바다 뷰의 전망 좋은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과 ‘갤러리GT’로 조성될 예정이다.


야외에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인천내항 1·8 부두 우선개방구역’이 자리하고 있다. 약 6000평 규모의 잔디광장 ‘1883 개항광장’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월, 스마트 음악벤치, 개항포토존 등 편의시설로 조성됐다. 개관 이후에는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 여름 대표 페스티벌인 워터밤 인천 2024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개관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개관식을 진행한다.


개관식과 함께 부대행사로 김희재, 홍자, 나태주 등이 참여하는 ‘헬로콘서트 좋은 날’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계절·테마별 특화 콘텐츠 발굴로 상상플랫폼을 활성화하고, 인천시민과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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