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

2026년 3월 계획 확정 목표
선도지구 선정 절차 병행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35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시와 국토교통부, 구, 부산연구원 등이 참석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공간적 범위와 기반시설 정비, 정비사업 단계별 추진계획, 선도지구 지정계획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대상 지역은 해운대1·2(300만㎡, 1997년 준공), 화명2(145만㎡, 2002년 준공), 만덕·화명·금곡 일대(240만㎡, 1985~1996년 준공), 다대 일대(130만㎡, 1985~1996년 준공), 개금·학장·주례 일대(120만㎡, 1987~1999년 준공) 등이다.


이 계획은 지역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개별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재개발, 재건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선도지구 선정 절차를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지구에 선정되면 우선적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매년 일정 물량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계획도시의 단계적·순차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노후화된 도시 기능 회복과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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