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지역화폐로 상권 활성화 상생 거버넌스 구축

상권활성화 상생 거버넌스 모델 업무협약 체결
지역 내 100여 개 상가 대상 3% 내 추가 할인

인천대학교가 18일 송도상인연합회, 코나아이 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커넬워크에서 송도상인연합회, 코나아이 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영돈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석철 사무처장, 김동원 단장을 비롯해 송도상인연합회 회원, 코나아이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지역상권활성화와 지역화폐의 발전을 위한 사업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육 사업 △지역상권과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사업 △각종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 e-음카드’를 사용하는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송도상인연합회가 모집한 지역 내 100여 개 상가를 대상으로 3% 내의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은 지난해 6월 말 인천 송도 거리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젊음과 낭만의 핫플레이스 송도타임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토론회 이후 인천대 홍보팀에서는 SNS에서 매주 한 번 ‘인천대 e-음카드 이용캐치 캐시’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12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김동원 단장은 “대학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한 사례는 국내 최초인 것 같다”며 “이번 협약은 그동안 지역동행플랫폼에서 추진해 온 토론회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은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에 헌신하는 역할과 소명을 다하고자 2022년에 설립됐다. 그동안 △공공의료 발전 및 공공의대 설립의 정책적 방안 모색 △인천시 2025 APEC 정상회의 필요성과 적합성 △문화예술분야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연계방향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부지 활용방안 △수도권 역차별 인천의 다양한 사례와 대응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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