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 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일 기준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한 달 동안 16.69%의 수익률을 거뒀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속에 지난해 말 162억 원이었던 순자산은 2565억 원까지 불어났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 등 주요 조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80%로 높게 가져가고 나머지는 한국카본(017960), STX중공업(071970) 등 관련 기자재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편입 종목은 총 13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10여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조선주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개선되는 실적과 함께 신조선가의 지속적 상승, 고부가가치 선박 등 특수선 모멘텀까지 있는 조선 업종이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