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182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 1,790건 ▲2024년 1월 2,456건 ▲2024년 2월 2,665건 ▲2024년 3월 3,482건 ▲2024년 4월 4,840건임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세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28.2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전세가격지수가 114.7이었음을 감안하면 1년의 시간 동안 약 11.77%가 상승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체결한 전세 계약 건 가운데, 임차인이 한차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경우 줄줄이 4년 만기가 도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년간 최대 5% 이내로 전세값이 인상이 제한 됐던 것에서 밀린 상승 분을 반영해 전세가격은 더욱 비싸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세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분양시장에서도 서울 아파트 선점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미리 물량을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지역에서 ‘줍줍’ 물량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중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금번 무순위 청약 접수 물량은 94가구이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세대주 여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청약 접수를 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전매제한은 1년이다. 당첨자 발표는 26일(금)이며, 정당계약은 29일(월)부터 진행한다.
특히, 수요자들은 서울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단지의 쾌적한 환경에 주목할 전망이다.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쾌적한 입지를 갖췄다. 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내부 설계를 통해 장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인근 홍제천도 눈길을 끈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롭게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