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18일 인천 미추홀구청에서 미추홀구 ESG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이수민 미추홀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ESG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미추홀구는 ESG센터 조성을 위한 공간 제공, ESG센터 업무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주민 홍보 등 행정지원 및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아울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조성 초기 투자비 및 참여자 인건비 지원, 신규 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미추홀시니어클럽은 사업단 운영, 어르신 일자리 총괄 관리를 지원한다.
미추홀구 ESG 센터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플라스틱을 수거·세척·분류해 원사나 원단으로 제작한 후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다시 지역 어르신,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창출과 ESG센터 운영 등에 사용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지역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부산과 울산지역에 ESG센터, 새활용연구소 등 지역 자원순환거점을 설립했고 신규 센터 개소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사업 영위 및 성장을 위해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역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 제품으로 판매하는 자원 선순환 모델"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사업의 주체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고독사와 치매 예방, 의료비 절감 등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