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 20일 LPGA 투어 데이나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최혜진과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를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은 최혜진은 유해란, 사이고 마오(일본)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단독 1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5위로 내려갔다. 단독 선두는 이날 6타를 줄인 짠네티 완나센(태국·11언더파)이다. 디펜딩 챔피언 린 그랜트(스웨덴)는 린시위(중국)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유해란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전날 7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고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장효준이 공동 26위(3언더파)에 올랐고, 임진희와 전지원은 공동 37위( 2언더파)에 자리했다. 강혜지와 주수빈, 강민지, 이정은6은 컷 통과 기준(이븐파)에 턱걸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