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르브론 제임스가 남수단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후 관중들의 환호에 손짓으로 화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이 한 팀을 이룬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미국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수단과의 평가전에서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다 101대100으로 역전승했다. 남수단은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국가다.
대표팀의 맏형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99대100으로 뒤져있던 종료 8초 전 레이업을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2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대활약했다.
미국은 앞서열린 캐나다, 호주, 세르비아와의 경기 승리에 이어 남수단전도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내용은 선수들의 화려한 면면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은 23일 런던에서 독일과 평가전을 치른 뒤 파리에 입성한다.
미국 남자농구팀은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남수단,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