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노사가 한마음으로'…ADC 건설 현장에 빙수차 선물

혹서기 협력사 기술인 900여명 격려  
빙수차 3대에서 빙수·츄러스 등 제공
“협력사 상생위해 노사가 공동 노력”  

이규호(왼쪽)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이 건설 협력사 기술인에게 빙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마와 무더위에도 공장 건설에 전념하고 있는 건설 협력사 기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빙수차를 운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인천 송도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공장 건설 현장 협력사 기술인 900여 명에게 시원한 빙수와 추로스 세트를 제공하는 ‘삼바 빙수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무덥고 습한 장마 기간에도 세계 최고의 ADC 공장 건설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 중인 건설 협력사 기술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빙수차는 총 3대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총 3시간가량 운영됐다. 노사를 대표해 이규호 피플센터장, 박재성 노동조합 위원장, 노사협의회 위원 등이 직접 빙수를 나눠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협력사 직원들은 즉석에서 만들어진 망고·인절미 빙수와 추로스를 식당에서 동료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이 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많은 협력사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 및 협력사가 함께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무더위 속 협력사 분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한뜻으로 준비했다”며 “상생 문화 정착을 위해 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월 노사 공동으로 조직 문화 선포식을 열고 고유의 조직 문화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를 선포했다. 선포식에서는 노사가 일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하고 글로벌한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한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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