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전경. 사진제공=부산도서관
부산도서관은 독서동아리 18개를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동아리 활동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도서관이 장소대여료와 토론 도서비를 지원하고 참여 동아리는 자체 연결한 지역 서점에서 매월 독서토론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서관은 독서동아리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독서공동체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독서문화진흥을 유도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2030 청년세대, 4050 학부모세대, 5060 중장년세대,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취미를 가진 10인 안팎의 회원으로 구성된 18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선정된 동아리는 매월 정해진 일시에 지역 서점에 모여 독서토론을 진행한 후 독서록을 작성해 제출한다. 출된 독서록은 연말에 부산도서관에서 문집으로 발간해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책을 함께 읽고 책을 주제로 토론하는 데 관심 있는 부산시민이라면 언제든지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다. 독서동아리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산도서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시민이 지역 서점에서 매월 독서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일상의 독서가 생활화되고 향토 서점의 활성화를 유도해 독서문화 공간으로서의 서점 기능이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