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2일 고령 취약계층 새활용 안전 손잡이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비롯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네모엘텍, 휴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HUG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지원사업을 위해 1억 원을 기부 약정한다.
시는 우리동네ESG센터 입지 검토 사업 홍보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총괄 운영을 맡는다.
코끼리공장은 노인 인력을 고용해 플라스틱 수거, 안전 손잡이 수요처 발굴 등을 추진하고 네모엘텍은 폐플라스틱 소재 가공, 새활용 안전 손잡기 개발을 수행한다.
휴 사회적협동조합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등을 한다.
HUG가 전달한 기부금 1억 원은 센터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한 안전 손잡이를 고령 취약계층 가구 170가구에 설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설치 작업에는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직접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낙상사고 등이 예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HUG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매년 1억 원을 출연해 올해까지 3억 원을 기부했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가구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이번 사업이 부산 전지역으로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