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제닉, 드로리언 DMC-12를 위한 전기차 변환 솔루션 공개

내연기관 차량에 '전기차의 새로운 시간' 부여
깔끔한 패키징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완성도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 거리는 여전히 아쉬워

일렉트로제닉의 전동화 킷을 적용한 드로리언 DMC-12



이번에 공개된 일렉트로제닉의 변환 킷은 ‘드로리언(DeLorean)’의 미래적인 쿠페이자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에 등장한 DMC-12를 위해 구성된 것이다.

일렉트로제닉의 발표에 따르면 DMC-12를 위한 변환 패키징은 160kW의 전기 모터, 그리고 4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패키징 등을 기반으로 한다. 참고로 160kW의 전기 모터는 환산 기준 약 215마력의 성능을 내 ‘주행 성능의 개선’을 자아낸다.

실제 전기차로 변환된 DMC-12는 정지 상태에서 5초 이내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더불어 1회 충전 시 240km의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 및 구체적인 제원 등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일렉트로제닉의 전동화 킷을 적용한 드로리언 DMC-12

여기에 후면 번호판 아래에 자리한 충전 소켓을 통해 급속 충전 및 6.6kW의 완속 충전을 지원해 전기차 운영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에코 및 스포츠 주행 모드를 마련해 주행의 편의성을 더한다.

전기차로 변환되는 것 외에도 일부 기능의 변화 역시 누릴 수 있다. 실제 일렉트로제닉은 애플 카플레이 및 다양한 기능 역시함게 추가되어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일렉트로제닉에 따르면 전기차 변환 패키지는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DMC-12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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