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스포츠로 뭉친 광주-대구…강기정·홍준표 첫 K리그 속으로

광주FC-대구FC 경기서 돈독한 우의
강 시장, 공항 이전 위한 벤치마킹도

강기정(왼쪽 세번째) 광주시장이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를 방문해 홍준표(왼쪽 두번째) 대구시장과 광주FC-대구FC의 경기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달빛동맹’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탄탄한 우의를 다지고 있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K리그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과 홍준표 시장은 전날 대구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 ‘광주FC-대구FC 축구 경기’를 관람했다. 양 시장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인사했다. 양 시장이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시장은 민선 8기 2년여 만에 십수 년 답보 상태였던 군공항이전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큰 결실을 거우며 ‘달빛동맹’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친선·우호 교류를 넘어 특별법 통과와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함께 추진해 ‘산업동맹’으로까지 확장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경기 관람에 앞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인 대구 군위군을 찾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를 만나 최종 이전지 선정, 주민 설득과정, 주민지원책, 접근교통망 등을 상세히 논의했다. 또 공항 조성 현장을 찾아 시설배치 계획 등을 두루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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