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43·큰맘할매순대국까지…bhc, 외식 브랜드 법인 통합

거래 비용 개선 효과


bhc가 9월부터 창고43을 포함한 자회사 법인명을 ‘주식회사 bhc’로 통합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법인명을 통합해 파트너사들과의 신뢰도 향상이나 거래 비용 개선 등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bhc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출시 및 인수합병 이후 별도 자회사 체제로 운영하며 외형을 키워왔지만, 동일·유사한 업무를 사업부별로 진행하게 되는 비효율도 있었다”며 “창고43이나 큰맘할매순대국은 법인명 인지도가 낮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bhc는 지난 2014년 창고43, 2016년 큰맘할매순대국, 2021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각각 인수하며 외식 사업을 키웠다.


이번 통합이 직간접적인 거래 비용 개선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다만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아웃백 본사와의 계약에 따라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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