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캡처
인도의 한 학교에서 교실 벽면이 붕괴해 학생들이 다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12시30분께 인도 구라자트주(州) 바로다에 있는 한 초등학교 7학년 교실 안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의 영상을 보면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가 순식간에 교실 벽이 무너지자 놀란 학생들이 일어서 도망가거나 뒷걸음질 치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일부 학생은 무너진 벽과 함께 추락했다. 다행히 해당 교실이 1층이라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다친 학생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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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교 건물은 2001년에 지어진 것으로 건물의 안전성과 관련해 주민과 학교 관계자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학교 건물에 균열이 생겨 수리를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표면에 석고를 바르기만 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학교 측은 건축 허가와 안전 관련 인증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