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장병규 "글로벌 인재 되려면 두 개 이상 문화권 경험을"

공학한림원 석학 멘토링 특강
"첨단 제조업이 미래 핵심산업
변화 주도 위해 인재 확보해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22일 한국공학한림원 석학 멘토링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공학한림원

“첨단 제조업과 글로벌 서비스업이 미래 한국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를 다방면으로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장병규 크래프톤(259960) 이사회 의장은 한국공학한림원이 22일 서울 강남구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4 석학 멘토링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특강은 공학계 최고 권위 단체인 공학한림원이 주최하는 석학 멘토링 프로그램의 올해 첫 행사다. 연사로 나선 장 의장은 공학계 대학·대학원생들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인생 조언을 담은 강연과 질의응답을 했다.


장 의장은 강연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기업 운영과 창업 노하우, 미래 산업의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이미 과거 세대보다 우수한 수준의 교육을 경험했고 높은 문화 수용력도 갖추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두 개 이상의 문화권을 직접 경험하며 이러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공학계 대학·대학원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학한림원은 회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참여하는 석학 멘토링을 통해 공학 전공 학생들에게 직업과 전문 분야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해마다 진행 중이다. 공학한림원 회원들이 멘토로 나서 멘토 1명당 5~6명의 멘티들과 직접 만나 교류한다. 올해는 다음 달 중 멘토별로 개별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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