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경찰 아저씨 힘내세요"…서울청 기동본부·CU '맞손'

전국 매장에 경찰관 응원 메시지 게시
서울 기동본부 5000명은 할인 혜택도

류철한(왼쪽)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과 주진우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BGF리테일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과 제복 경찰에 대한 존중문화 확산과 서울청 기동경찰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전국 1만 8000여개소 CU매장 내 POS 및 전광판 등에 제복 경찰관 소개 및 경찰 응원 메세지를 담은 콘텐츠를 게시해 매장을 방문하는 경찰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일상 속에서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 서울경찰청 소속 5000여 기동경찰관들의 실질적 복지혜택을 위해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켓 CU’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인증을 받은 기동경찰관은 간편식, 음료 등의 식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양측은 추후 협약 범위를 전국 경찰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서울청 기동본부는 제복 경찰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복지증진 방안을 강구해 오던 중 BGF리테일에 먼저 제안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편의점 기반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아동안전망 확대’ 등 다양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전개해 왔다.


주진우 서울청 기동본부장은 “BGF 그룹은 평소에도 우리 경찰과 함께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기동경찰을 시작으로 더 많은 현장 경찰관들에게 통 큰 지원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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