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사진제공=코스모신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 코스모신소재(005070)가 동종 업체 중 유일하게 18분기 연속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는 2분기 매출액 1854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1.8%, 31.0% 상승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1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던 동종 업계에서 코스모신소재는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투자자의 이목을 이끌었다. 올해 들어 전기차 캐즘 와중에도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더구나 2020년까지 거슬러올라가면 1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 위주의 탄탄한 경영을 입증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올해 1분기 적자를 냈고 2분기에도 영업손실이 유력하다.
코스모신소재는 2023년 6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설비 연산 10만톤 확보를 위한 투자가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투자가 끝나면 수조 원의 매출을 새로 창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국내 투자가 완료되면 북미, 유럽 등 해외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소재 대량 생산을 통한 급격한 매출 증가로 2차전지소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