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최대주주 오른 아키메드, 2차 공개매수 돌입 [시그널]

1차에서 목표치 76% 그쳐
25일부터 8월13일까지
1차와 같은 1만3000원
지분 확대 후 상장폐지 예정

제이시스메디칼 전속 모델 배우 이영애가 출연한 고주파 의료기기 ‘덴서티(DENSITY)’의 광고 장면. 사진 제공=제이시스메디칼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287410) 2차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키메드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일간 보통주 1319만3147주(17.05%)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주당 가격은 1차와 같은 1만3000원이다.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날 제이시스메디칼 종가는 1만2870원이다.


아키메드는 1차 공개매수에서 목표 수량의 76%(4249만9191주)에 그쳤다. 아키메드의 한국법인 시러큐스서브코 주식회사는 강동환 이사회 의장과 이명훈 이사가 보유한 주식을 인수하고, 1차 공개매수로 81.39%(6295만8109주)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아키메드는 제이시스메디칼 지분율을 98.44%(7615만1256주)까지 확대한 뒤 상장폐지 할 계획이다.


한편 배우 이영애를 전속 모델로 기용 중인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2004년 설립됐고, 국내 3대 미용 의료기기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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