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4일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위원장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전날 새벽 1시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34시간 만이다.
검찰은 전날 오후에도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상대로 시세 조종을 직접 지시 또는 승인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