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삼성 '의기 투합' 창업기업 신사업 발굴 힘 보탠다

'삼성 스타트업데이 광주' 공동 개최
창업 생태계·문화 확산에 협력 강화

24일 광주 서구 치평동 삼성화재 상무사옥 20층 C-Lab 아웃사이드 광주에서 지역 30여개 창업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 스타트업 데이 광주’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삼성전자와 의기 투합해 창업기업의 새로운 사업 발굴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광주시는 삼성전자C-Lab과 함께 24일 광주 서구 치평동 삼성화재 상무사옥 20층 C-Lab 아웃사이드 광주에서 지역 30여개 창업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 스타트업 데이 광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공동 협업모델 개발을 위한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의 ‘인공지능(AI) 비침습 혈당 진단기’, 링커버스의 ‘사람 손톱 인공지능(AI) 분석으로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데브언리밋의 ‘인공지능(AI)모션캡쳐 기술 기반 케이팝 댄스 게임 플랫폼’ 등 지역 창업기업들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기술발표가 펼쳐졌다.


특히 지역 창업기업과 삼성전자C-Lab 간 1대 1 만남의 장은 이번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25 C-Lab Outside’ 공모전에 참여할 지역내 우수 창업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교류(네트워킹)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난해 3월 개소한 ‘삼성C-Lab 아웃사이드 광주’는 해마다 광주지역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별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지급, 1년 간 사무공간 무상 제공, 업체별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제공 등 기업 성장 촉진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협력과 투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광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삼성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열어 광주창업기업 8개사를 선발·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광주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앞서 대기업과 창업기업 간 사전 교류행사를 매월 개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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