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후보자 “장남 병역기피 아냐”

병역검사 연기 끝 면제에 기피 논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상임 신임 장관 후보자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을 부인했다.


과기정통부는 25일 “후보자의 장남은 병역 검사를 고의로 기피한 사실이 없다”며 “미국 유학기간 중 질병으로 입원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귀국이 늦어졌고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조만간 열릴 인사청문회에서 직접 논란 해명에 나설 방침이다.


유 후보자는 장남이 해외 유학 등을 이유로 여섯 차례의 병역판정검사를 연기했고 결국에는 해외 체류 후 질병을 이유로 현역 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병역 기피 의혹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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