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LG전자와 손잡고 맞춤형 연구인력 양성

경남도 라이즈 시범사업 글로컬대학기술센터 개소
교육 과정 협의 개편 석·박사 배출 및 공동연구 수행

국립창원대학교가 25일 대학본부 2층 인송홀에서 ‘LG전자·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기술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창원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와 LG전자가 손잡고 지역산업 맞춤형 연구 수행의 촉매제가 될 글로컬대학기술센터 운영에 나선다.


국립창원대는 25일 대학본부 2층 인송홀에서 ‘LG전자·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기술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대학과 기업 연계를 통해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과 지역 정주를 도모해 ‘지역 동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민원 창원대 총장, 배정현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상무, 하정수 경남도 교육인재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창원대는 경남도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와 함께 학내 종합교육관(85호관)에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했다.


이 곳에서는 대기업 맞춤형 석·박사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LG전자 연구소와 협의해 필요한 전공 분야 교과목을 대학원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추가 교육과목을 개발한다.


공동연구 수행 과정에서도 대학은 연구개발과 기술 지도를 돕고, 기업은 연구과제 수행에 참여한 학생을 채용한다. 도는 경남형 라이즈(RISE)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자 6개 대학을 선정해 올해 3월부터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5년 교육부의 라이즈 추진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역산업 환경변화와 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경남대는 산학연계 연구·인력 양성, 도립남해대는 항공산업 기능 인력 양성, 거제대는 조선업기능 인력 양성, 영산대는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마산대는 외국인 유학생 인력 양성 등을 추진, 대학별로 기본체계와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이들 사업이 전국을 대표하는 선도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벌이고, 성과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과 기업 연계를 통해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과 지역 정주를 도모해 ‘지역 동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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