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급락에 800선 무너진 코스닥…연중 최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이 800선을 내주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 등 바이오 종목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6포인트(2.08%) 내린 797.2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닥이 8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코스닥은 올 들어 이날까지 7.99%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바이오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지수 부담을 늘렸다. 이날 알테오젠은 9.52% 급락한 27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028300) 역시 0.74% 내렸고 시가총액 5위인 삼천당제약은 6.05% 급락했다.


외국인이 133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 원, 504억 원씩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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