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4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브라질-한국(서울,세종) 간 화상으로 1급 간부회의 주재하며 최근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는 수출 중심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 경제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차 방문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화상으로 1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한 것과 관련해 “기재부가 정책적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공공 부문에 15조 원 규모 추가 투·융자를 진행하고 건설업 고용 지원 방안은 8월 중 마련하겠다”며 “지역과 기업의 현장 투자 애로를 발굴, 해소하기 위한 하반기 투자 익스프레스를 즉각 가동하는 한편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조속한 재입법을 통해 투자 활력 제고에 정책 노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티몬·위메프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에 대해서는 “관계부처·기관과 공동으로 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소비자 보호 및 판매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부동산 가격이 최근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데 대해서는 “8월 중 발표하기로 한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실 있게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