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티몬·위메프 사태(2) 남일이 아닌 이커머스의 적자 행진


티몬·위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가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실태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27조 원으로 13년 만에 10배나 급성장했다. 하지만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채 일부 이커머스 업체는 돌려 막기 형태로 운영되면서 부실을 키운 것. 티몬과 위메프는 모두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 상태인 완전 자본잠식에 빠져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우량 기업과 부실기업 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G마켓은 2021년 신세계그룹이 3조 4000억 원에 인수한 후 적자를 이어가고 있고, SSG닷컴은 2018년 물적분할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부문인 롯데온은 2020년 출범 이후 매년 1000억 원가량의 적자를 내고 있고,


11번가는 2018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지만, 수익성 악화로 상장에 실패했다. 2020년 이후 4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