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돌풍…계약물량 1만대 넘겨

사전 접수 한달 만에
시작가격 3000만 원대
9월 6일부터 고객 인도

스테판 드블레즈(오른쪽 두 번째) 르노코리아 사장이 27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율 기자

르노코리아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계약 대수가 누적 1만 대를 돌파했다. 그간 국내시장에서 부진했던 르노코리아가 신차 출시를 통해 반등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계약·본계약 합산(중복 계약 제외) 대수는 이날 오전 1만 대를 넘겼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지 한 달 만이다. 사전계약과 본계약 대수가 각각 몇 대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D 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가솔린 터보 이륜구동(2WD), 가솔린 터보 사륜구동(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시작 가격은 3000만 원 중반대이며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모델은 4000만 원 초·중반대로 책정됐다.


르노코리아는 다음 달 친환경차 인증을 마치고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르노코리아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