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6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37% 상승한 9392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89% 오른 453만 4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과 동일한 1401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20% 상승한 81만 1500원, 솔라나(SOL)는 2.54% 상승한 24만 62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4.61% 상승한 6만 7054.0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14% 오른 3236.49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0.9999달러, BNB는 3.95% 상승한 578.71달러다. SOL은 3.01% 오른 175.7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1900억 달러(약 1647조 66억 원) 증가한 2조 3600억 달러(약 3266조 3324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68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가 연금 운용 포트폴리오에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할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스티븐 풀롭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장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저지시티의 연금 포트폴리오에 BTC 현물 ETF를 추가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위스콘신주가 BTC 현물 ETF에 할당한 비율(2%)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위스콘신주는 연금 자산의 일부를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BTC 현물 ETF에 9916만(약 137억 원) 달러, 6368만 달러(약 881억 원)씩 투자했다.
저지시티의 BTC 현물 ETF 투자는 올 여름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풀롭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BTC 현물 ETF 투자가 더욱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가상자산 산업을 오랫동안 지지해왔다면서 “블록체인은 인터넷 이후 가장 중요한 신기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