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티몬∙위메프, 개인정보 처리 문제 없다…지속 모니터링”

“개인정보 처리 실태 파악…관련 문제점 없어”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6일 피해자가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환불을 받기 위해 대기번호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해 “현재까지 관련 문제점은 없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티몬과 위메프의 개인정보 관리를 위탁받아 담당하고 있는 큐텐테크놀로지 유한회사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와 소통함으로써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파악했다고 알렸다.


티몬·위메프는 ‘온라인쇼핑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약’ 참여사다. 개인정보위가 해당 채널을 점검한 결과 정산이나 환불 이슈 발생 시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 처리 관련 문제점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율규약 참여사는 온라인쇼핑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약은 온라인쇼핑 분야에서 보호법이 정한 수준 이상의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만든 체계다.


해당 규약에는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해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롯데쇼핑 롯데온, 버킷플레잇 오늘의집, 인터파크, 지마켓, 카카오쇼핑, 쿠팡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관계사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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