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툰 소셜미디어
네이버웹툰의 미국 현지 작품 ‘로어 올림푸스'가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인 미국의 아이스너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열린 아이스너상 시상식에서 로어 올림푸스는 최우수 웹 코믹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이스너상은 미국 만화계의 선구자인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 제정된 상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2017년 신설된 웹코믹 부문에서 2022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수상했다.
‘로어 올림푸스’는 네이버웹툰의 현지 작품 발굴 사업인 캔버스를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뉴질랜드 작가인 레이첼 스마이스의 작품이다. 지난 6월 미국 서비스에서 완결됐으며, 총 14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대작이다.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큰 호평을 받았고, 미국 3대 만화상인 하비상과 링고상에서도 수상했다.
스마이스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리즈의 완결을 위한 놀라운 환송”이라며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웹툰 미국 서비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설적인 피날레와 함께 맞이한 아이스너 어워즈 수상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