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 지하화 성공 방정식은'…공학한림원, NAEK 포럼서 논의

김기남 "안전·지속 가능한 지하화"
조계춘 지하공간학회장 기조발표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6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IS4T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이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도로 및 철도 지하화, 국토 가치의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274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도시개발·교통 전문가들과 정책 결정자들은 도로와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 논의한다. 도시 개발을 고려해 관련 사업의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정부는 1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함께 선도 사업 구간을 선정하고 지하화와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2026년 착공을 추진 중이다.


포럼에서는 조계춘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회장이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방기성 한국방재협회 회장,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이 패널 토론에 나선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포럼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도로와 철도의 지하화 사업을 위한 성공적인 개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하화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지상 공간 재창출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도로 및 철도 지하화 모델도 제시해 세계 건설 시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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