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 신규지정 계획도.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대명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는 국가어항 신규 지정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해양수산부는 대명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16일 1단계 서면평가에 이어 2단계 현장평가에 이어 오는 9월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해양수산부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참여하여 대명항의 시설 및 운영 실태, 주변 여건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국가어항으로서의 적합성과 지역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중요한 평가 과정이다.
수도권 해양관광 최적 어항인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될 경우, 남북교류의 거점 어항이자 서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면 김포시는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부지를 확보하고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대명항의 가치와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아 신규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길 기대하고 있다”며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으로 김포시민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