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에 외면받던 서울 신축 이제는 ‘없어서’ 못 판다


최근 서울 신축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과 분양가가 연일 오르다 보니 수요자 사이에서 '지금이 가장 싸다'라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울 신축 단지 공급 절벽 우려가 심화하고 있는 점도 새 아파트 매수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에서 준공된 지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97.3으로, 전주 대비 0.55p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달 첫째 주(0.33%) 대비 상승 폭도 0.22%포인트 커졌다.

월별 통계로 봐도 신축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다. 지난달 준공 후 5년 이하 서울 아파트값은 5월(0.24%) 대비 1.03%나 올랐다. 이어 △5년 초과~10년 이하(0.86%) △10년 초과~15년 이하(0.81%) △15년 초과~20년 이하(0.47%) △20년 초과(0.46%) 순이었다.

이런 현상에 업계는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곡선을 그리자 서둘러 서울에 집을 장만하려는 이들이 신축 단지에 몰려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역대 처음으로 4000만원대(4190만원)를 넘어선 것도 영향을 끼쳤다. 분양가가 1년 가까이 오르다 보니 분양 단지와 준공된 신축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서울에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청약 대신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준공된 새 아파트로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집값 상승 및 분양가 고공행진 영향으로 준공 5년 이하 기존 아파트들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착공·인허가 실적 감소로 2~3년 뒤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 투자 수요까지 집중되고 있어 집값은 더욱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수요자들은 신규 분양 단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2년 전 분양 가격을 갖추고 있어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인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있다. 이를 이용하면 광화문과 여의도를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고, 시청 및 강남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편리한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의 홍보관은 서울 광진구 능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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