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줄었다. 라이선스 수익 및 전문의약품 사용이 줄고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30일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51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기했다. 영업이익은 35.5% 줄어든 1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라이선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8% 줄어든 5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R&D 비용은 39.8% 증가한 5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약품 사업 매출은 33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이중 처방 약품 매출이 2.8% 줄어든 28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이다.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은 자료이며 향후 검토 결과에 따라 내용이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