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적 인구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2억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초저출생과 고령화 등 우리나라 인구문제에 대해 기업과 민간 차원에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연간 1억 원의 기부금 약정을 하고 올해까지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전달한 기부금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대응 연구, 세미나 및 학술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가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기부가 인구문제 해결 방안 연구 활동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대한민국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이번 기부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투명성·지속성을 원칙으로 기부금을 정책 제안, 연구 활동, 지원 사업 등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사내 가족친화제도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출산장려금과 효도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 최근 콜마그룹의 출산장려금 상향 조치에 맞춰 첫째 및 둘째 출산 시 1000만 원, 셋째는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동시에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유급 육아휴직을 남녀 구분 없이 쓰도록 의무화했다. 이 외에도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임산부 검진 휴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