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1.3만 세대 대규모 입주에…가구업계 매출 깜짝 반등

신세계까사, 7월 매출 전월 대비 15% 상승

신세계까사의 까사미아 길동사거리점, 잠실점, 압구정점 등의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5% 증가했다. 대표 상품 ‘캄포 플러스’ 소파의 모습. 사진 제공=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 서울 강동 지역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약 1.3만 세대 규모에 달하는 입주 예정자들의 구매가 늘어난 결과다.


신세계까사는 7월 초부터 까사미아 길동사거리점, 잠실점, 압구정점, 대치한티점,스타필드시티위례점, 스타필드코엑스점 등에서 신규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7월 말 기준 ‘까사미아 잠실점’의 매출 상승률이 전월 대비 30%를 기록했으며 ‘길동사거리점’, ‘스타필드시티위례점’ 등도 같은 기간 10%가량 신장하는 등 신규 입주 특수를 누렸다.


신세계까사만의 프리미엄 가구 디자인, 매장 내 전시된 다양한 공간별 신(SCENE) 구성, 인테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상담 등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상품 중에서는 까사미아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입주 고객 대상 행사가 시작된 7월 초부터 한 달 동안 7개 점포에서 300개가량 판매고를 올렸다.


캄포는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5만개 이상 팔리며 ‘모듈형 패브릭 소파’ 트렌드를 주도한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구름 같은 착석감과 모던한 디자인, 크기와 형태를 자유롭게 완성할 수 있는 모듈 기능 등이 특징이다.


마테라소(MATERASSO)의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와 까사미아의 ‘루카’, ‘브루노’ 등 침대 그리고 ‘루고’, ‘우스터’, ‘뉴하이브’ 등 가죽 소파 제품들도 호조세를 보였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는 양모, 알파카, 린넨, 코이어 등 자연에서 온 건강한 소재와 글로벌 안전 인증을 획득한 폼 등을 촘촘하게 레이어링 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최적의 경도를 구현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7월부터 시작한 입주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이어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신규 입주가 예정된 지역별 특화 매장을 지정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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