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 성장 돕자" 워크숍 여는 롯데유통군

8월1일부터 행사…소통의 장 마련
김상현 부회장 등 임원 '멘토링'
참여형 수업·전문 강연 등 풍성

김상현(가운데)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회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에서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유통군

롯데 유통군은 8월 1, 2일 이틀간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제2회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워크숍은 롯데 유통군이 그룹 차원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통군HQ를 비롯한 유통군 계열사 시니어(S) 그레이드 여성 리더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여성 리더들이 롯데그룹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미래를 그린다는 메시지를 담아 슬로건을 ‘우먼 인 롯데 리더십(Women In Lotte Leadership)’의 영어 단어 앞 글자를 하나씩 딴 ‘WILL’로 정했다. 워크숍 키 비주얼 색상도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사용한다.


워크숍은 참여형 수업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여성 리더 각자의 경력 개발 로드맵 수립과 개인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개인의 강점 분석을 통한 조직 내 리더십 개발에 관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고 여성 리더들의 경력 로드맵 수립을 통해 경력 개발 관련 인사이트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및 유통군 계열사 여성 임원들의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여성 리더들이 중장기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킹 및 소통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롯데 유통군이 여성 리더 육성에 주력하는 것은 유통업의 주요 고객이 여성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롯데 유통군이 ‘고객 중심’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소비 심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여성 리더 육성이 필수적이다.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은 유통군 여성 리더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물론 여성 리더들이 각자가 본인의 역량을 개발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유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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