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분기 매출 1065억 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 333억 원…전년 比 41% ↑
상반기 매출액 2015억 원 기록
플랫폼·광고 등 전 부문 실적 호조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 성장동력 마련


SOOP(067160)(숲·아프리카TV)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플랫폼과 광고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한 영향으로, 향후 SOOP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SOOP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1065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83억 원을 기록했다.


SOOP은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SOOP에 따르면 올 2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28억 원이며, 같은 기간 광고 매출은 13% 늘어난 22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매출액은 2015억 원, 영업이익은 6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47% 증가한 수치다. 동시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31억 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SOOP은 플랫폼 구분 없이 모든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직접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과 같은 새로운 참여형 서비스를 론칭하는 한편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플랫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지원,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플랫폼 SOOP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e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했다. 또한 한국프로야구(KBO) 글로벌 중계, 현지 스트리머 파트너십 확보 등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했다.


SOOP은 3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편 등의 새로운 브랜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e스포츠 등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SOOP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마련해 생태계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정찬용 SOOP 대표는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 하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의 본질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기술 우위를 지속하고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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