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7주년을 맞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후 중·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약 12조 원에 달하는 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등 포용금융에 매진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 대출 평균 잔액은 1분기 기준 4조 6000억 원이다. 누적 중·저신용 대출 공급액은 지난달 말 기준 12조 원에 달한다.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신용대출 갈아타기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51%)이 중·저신용자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 고객의 총 이자절감액은 약 100억 원이며 대출금리를 평균 연 3.51%포인트 낮췄다.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ATM 수수료 면제금액 3477억 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금액 1542억 원,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4300억 원,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331억 원 등 약 1조 원의 금융 비용을 지원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지난 7년 간 △고객 연령 확대 △고객 접점 확장 △중·저신용자 포용 △개인사업자 지원 △금융비용 절감 △금융소비자 보호 △기술은행으로서 금융 혁신 등 금융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2019년 1000만 명, 2022년 2000만 명을 넘어 올 6월 기준으로 2400만 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 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