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멤버 다니엘(19)이 데뷔 2주년을 맞아 준 손편지를 공개했다.
민 대표는 7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다니엘이 쓴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편지는 "사랑하는 대표님. 다니에요"라는 말로 시작한다.
다니엘은 "가장 고생한 우리 대표님. 정말 감사하다"며 "짧았지만 길었던 2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표준전속계약서 계약 기간인) 7년에 겪을 모든 일이 일어난 느낌도 있다. 액땜인건가?"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를 온 힘으로 지켜주며 보살펴준 우리 대표님, 우리의 엄마이자 정말 멋진 Warrior(전사) 같다"며 "가지 일에 누구 보다도 진심이신 대표님, 그 일이 진신심으로 사랑을 움직이고 행복을 준다. 내 곁에 정말 어른 다운 어른, 멋진 분이 계셔서 든든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매일 매일 나도 모르는 아주 많은 힘듦을 겪을 텐데 우리 앞에서는 늘 사랑 넘치는 모습만 보여줄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찡하다. 우리는 언제나 대표님의 편이고, 대표님이 필요할 때 언제나 대표님을 향해 달려가겠다"며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대표님과 함께하고 싶다. 많은 도움이 안되더라도 대표님과 곁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최근 2주년을 맞았다. 뉴진스는 올해 한국에서 '하우 스위트'(How Sweet), 일본에서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각각 발매해 활동했다. 특히 일본 정식 데뷔 후 연 도쿄돔 팬 미팅에서 9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민 대표는 하이브 경영진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 7월 고소하는 등 하이브와 여러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뉴진스 멤버 5인 전원은 가처분 심문이 진행 중이던 지난 5월 탄원서를 제출해 민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