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7일부터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열흘 만에 또 다시 주담대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하고, 갈아타기(대환) 서비스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금융채 5년물 기준)도 0.09%포인트 높아진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보증기간과 지표금리에 따라 0.1∼0.3%포인트 인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성에 대응하고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추가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포인트씩 높였고 29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상향조정까지 실행되면 약 20일 만에 네 차례나 대출 금리가 오르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