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브이알, 전북 금연지원센터 청소년 금연 중재 VR 콘텐츠 개발 납품

(주)유니브이알(대표 곽태진)이 전북 금연지원센터에 청소년 금연을 위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광대학교 간호학과 박민희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주)유니브이알과 (주)텔로스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VR 콘텐츠 개발을 진행했다.


가족과 관계적 금연 유도 체험 콘텐츠 장면

청소년 금연 중재 VR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목적을 위해 각각의 콘텐츠로 개발됐다. 첫 번째 콘텐츠는 금연에 대한 인지적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폐 속을 탐험하며 흡연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번째 콘텐츠는 금연에 대한 행위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으로, 가족,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적 도움을 통해 금연을 이루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전북 금연지원센터 운용사진

이번 VR 프로그램은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도와 청소년 금연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유니브이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가상현실 기술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에 설립됐다. 다양한 기술융합형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충남대학교병원과의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VR 양방향 내시경 수술 훈련 콘텐츠, 콘텐츠 결합형 사이클링 재활 장치, VR 심리치료 콘텐츠, 후각 체감형 금연 VR 콘텐츠 등을 개발해왔다. 2022년에 대중적 게이밍 실내자전거인 '뎃츠바이크'를 자체 생산하고, 미국 실리콘 밸리에 진출했으며, 현재 후쿠오카 사쿠라 주지병원과 함께 일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곽태진 유니브이알 대표는 “이번 금연지원센터 콘텐츠 개발 납품은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성과”라며 “우리가 개발한 콘텐츠는 단방향 주입식 교육에 비해 몰입형 양방향 교육이 가능해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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