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쇼핑 앱 키햐, 전통주 쇼핑몰 ‘술마켓’과 맞손…“전용 판매 페이지 신설”

문배술·해창 막걸리 등 유명 전통주 50종 입점
연말까지 1000여 종으로 확대…“대중화에 앞장”

박영욱(왼쪽) 키햐 대표와 박정기 한국술유통 대표가 지난 달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키햐

술 쇼핑 앱 키햐가 전통주 쇼핑몰 술마켓과 협업해 전통주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키햐 앱 내 신설된 전통주 판매 페이지에는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는 ‘문배술’, 프리미엄 막걸리 ‘해창 막걸리’, 우희열 식품명인의 ‘한산소곡주’, 박재서 명인의 ‘안동소주’ 등 술마켓 인기 제품 50종이 입점했다. 키햐와 술마켓은 연말까지 관련 제품을 100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통주에 대한 접근성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와인, 위스키, 사케 등 2000여 종에 달하는 키햐 제품 라인업에 전통주를 추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주류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전통주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술마켓 운영사 한국술유통의 박정기 대표는 “술마켓은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쇼핑 플랫폼으로 온라인 사업 외에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등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전통주 대중화를 위해 우수한 제품을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대한민국 전통주 대중화를 위한 파트너로 술마켓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뛰어난 기술을 갖춘 양조장을 꾸준히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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