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알폰소 하이메스 피니야(왼쪽부터) 콜롬비아 해군사령부 교육부장, 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장, 이왕근 주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 히메나 우르타도 프리에토 로스안데스대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079550)이 콜롬비아 해군과 중남미 최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로스안데스대 간 3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OU에는 △방산 학술 교류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체결식에서는 한국과 콜롬비아의 향후 기술 논문 상호 게재 등 학술·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안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LIG넥스원은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중남미 방산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해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해성을 수출한 바 있다.
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콜롬비아 해군과 학술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출 사업과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