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오금폭포’를 재단장하고, 무장애숲길과 정원을 조성했다. 오금공원 내에 2005년 조성된 폭포는 폭 70m, 높이 7m로 공원의 상징물 역할을 해 오다 변색과 깨짐 등 설비 노후로 2년 전부터 가동을 멈췄다. 이에 구는 5개월에 걸쳐 오금폭포와 그 일대를 새로 단장했다.
낡은 인공암벽과 수조 등 구조체는 부분 보강하고 폭포 하부 계류 규모를 총규모 1628㎡, 담수용량 150t으로 소폭 늘렸다. 공원과 연결되는 700m 길이의 무장애 숲길을 만들고 폭포 앞 보도에는 매력정원을 조성했다. 폭포 가동시간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정시에 맞춰 50분씩 1일 12회 가동한다.
오금폭포가 있는 오금공원은 구민이 즐겨 찾는 산지형 근린공원이다. 숲이 울창하고 공원 밖보다 온도가 3~4도가량 낮아 여름철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오금폭포의 변화는 ‘정원도시, 송파’를 만들어 주민 일상을 행복하게 하는 섬김행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