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서 UFC 열린다

밴텀급 타이틀전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
“최첨단 기술로 압도적 시·청각, 촉각 경험”


UFC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피어를 달군다.


UFC는 “9월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사진)’를 개최한다”며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인 몰입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개최되는 실황 스포츠 이벤트이며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두 번째 노체 UFC 대회”라고 1일 밝혔다.


UFC 밴텀급(61.2㎏)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는 떠오르는 랭킹 1위 도전자 메랍 드발리시빌리(33∙조지아)와 격돌한다. 이에 더해 UFC 플라이급(56.7㎏)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는 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와 재대결을 벌인다.


버드라이트에서 제공하는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시빌리는 현지 시간 9월 1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각으로는 9월 15일 오전 8시 30분에 UFC 파이트패스 언더카드가, 11시에 메인 카드가 생중계된다.


리야드 시즌 노체 UFC는 스피어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펼쳐지는 첫 실황 스포츠 이벤트다. 1만 5000㎡에 이르는 크기의 세계 최고 해상도 LED 디스플레이가 관중들을 에워싸며 몰입감 넘치는 시각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콘서트 수준의 음향 시스템인 스피어 이머시브 사운드가 관객들에게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선명하고 정확한 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촉각 좌석을 활용해 팬들이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6위 오말리(18승 1패 1무효)는 밴텀급 정상 집권을 이어가려 한다. 종합격투기(MMA) 최고 스타 오말리는 알저메인 스털링, 토마스 알메이다, 에디 와인랜드 등을 상대로 짜릿한 KO승을 일궈냈다. 오말리는 이제 드발리시빌리의 모멘텀을 끊고 타이틀 2차 방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려 한다.


드발리시빌리(17승 4패)는 11연승을 통해 UFC 챔피언의 꿈을 이뤄낼 참이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그는 전 UFC 챔피언 헨리 세후도, 표트르 얀, 조제 알도를 꺾은 바 있다. 드발리시빌리는 이제 오말리를 끌어내리고 조지아의 두 번째 UFC 챔피언이 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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