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영란은행.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이 4년여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1일(현지시간)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5%로 결정했다. 영란은행이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서기는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영란은행은 2021년 12월(0.1%)부터 2023년 8월(5.25%)까지 1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10%대에 달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8월 6%로 낮아지자 9월부터 7회 연속 기준 금리를 동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