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소방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지하 1층에 주차된 BMW 하이브리드 차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4시 57분께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대원 90명을 투입해 출동 약 30분만인 17시 33분에 연기를 진압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문화센터 상층부에 있던 시민 약 1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연기가 발생한 차는 뒷좌석 시트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 뒷좌석 시트에서 연기만 나고 화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며 “엔진과 배터리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차를 BMW 서비스센터에 인계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